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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CLIP] 애니가 그린 '무한경쟁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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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이후 경쟁이 끝난 줄 알았던 주인공이 여전히 다른 신입사원들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을 알고 좌절하고 있다.

걸음마를 땐 순간부터 경쟁이었다. 누가 더 빨리 걷는지 옆집 아이와 다퉈야 했다. 태어날 때부터 경쟁에 익숙한 아이는 자라서도 걷기보다 달리는 게 익숙해졌다.

네이버 TV캐스트의 '달리는 남자(http://tvcast.naver.com/v/736603/list/65798)'는 입사 최종면접을 앞둔 주인공이 회사에 면접을 보러 가기까지의 과정을 다룬 애니메이션이다. 주인공은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마주치는 사소한 것들과 경쟁을 시작한다. 횡단보도에서 마주친 개보다 빨리 걷기 위해 전속력으로 달려 횡단보도를 건넌다. 그런 그에게 나타난 최대의 적은 지하철에서 마주친 취업준비생이었다. 같은 회사에 지원한 경쟁자와 누가 더 빨리 지하철에서 내려 회사에 도착하는지 겨룬다. 40층인 지원자 대기실에 먼저 도착하기 위해 주인공은 온몸을 던진다. 면접을 위해 깔끔하게 차려입었던 양복은 어느새 찢어지고 얼굴에는 상처가 나 피가 흐른다.

애니메이션은 현재 한국 사회에서 끊임없이 경쟁해야 하는 세태를 풍자하고 있다. 입사 이후 회사 대표는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뛰어온 것보다 더 앞을 향해 뛰어가야 한다"고 말한다. 매 순간 경쟁해야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김지영기자 ji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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