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실리콘웍스의 올해 1·4분기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망돼 시장 예상치 111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영업이익은 578억원으로 시장의 전망인 536억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상승과 경쟁 업체인 샤프의 경쟁력 악화로 인한 시장 점유율 상승으로 비수기 영향을 일정 부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LG전자의 스마트폰 G5에 탑재되는 주요 부품 일부를 독점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에 따른 제품 다변화와 실적 성장도 이어질 것”ㅣ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G5의 판매량이 디자인과 하드웨어를 감안하면 1,000만대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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