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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즉석밥, 미국 캐나다 등에 수출 개시

미국 등에 수출되는 농협쌀로 만든 즉석밥. /사진제공=농협중앙회




농협이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 즉석밥을 미국과 캐나다 등지로 수출하기 시작했다. 농협은 쌀 공급이 남아도는 상황에서 쌀 가공식품 수출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농협중앙회는 3일 농협 경제지주 계열사인 NH무역을 통해 쌀을 이용한 즉석밥 가공제품을 미국과 캐나다 지역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되는 즉석밥은 전남 남원농협에서 생산한 우리 쌀을 즉석밥 형태의 가공제품(브랜드 집밥)으로 개발한 것이다. 이 제품은 미국 서부 및 캐나다 등의 대형 마트에 입점하게 된다. 이날 수출된 물량은 초기 계약물량 50톤 중 1차 수출분인 14톤(210g ×2,800박스)이다. 농협은 이번 미주지역 수출을 시작으로 동남아, 유럽, 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이사는 “국내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올해 일반 양곡은 물론, 쌀과자, 급식밥 등 쌀가공품을 적극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sh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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