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내셔널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집트 에너지부와 변전소 건설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대우인터내셔널은 이집트 내 500킬로볼트(KV)급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전소 4~5기를 건설하는 송배전 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제작한 기자재의 공급과 자금조달이 대우인터내셔널의 역할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2000년대 후반부터 이집트 시장을 지속 공략해 왔다.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이집트 내 8,800만달러 규모의 송배전 사업을 완수했다. 윤경택 대우인터내셔널 기계인프라본부장은 “현재 이집트는 아프리카 지역 중 전력분야의 증설 계획이 가장 많은 국가“라며 ”오랜기간 검증받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현지 송배전 사업뿐만 아니라 발전 분야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종혁기자 2juzs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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