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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TV시장 잡자" 물량공세 나선 하이마트

1만5,000대 130억어치 쏟아내

캐시백·상품권 지급 등 이벤트도

롯데하이마트가 삼성·LG 대형 TV 1만5,000여대 물량을 대거 쏟아낸다.

롯데하이마트는 오는 10일까지 대형·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삼성·LG TV 빅매치'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총 24개 모델 1만5,000여대를 마련했으며 금액 기준으로는 130억원어치다. 구매 상품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을 제공하고 캐시백은 최대 20만원까지 준다.

롯데하이마트가 이번 행사를 마련한 것은 최근 대형 TV 매출이 급성장하면서 이 시장을 확실히 잡아야 한다는 전략 때문이다. 롯데하이마트의 대형 TV 매출 비중은 지난 2011년 10%에서 2012년 15%, 2013년 17%, 2014년 32%, 지난해에는 45%까지 늘었다. 특히 대형 TV 중에서도 프리미엄(초고화질(UHD), 슈퍼초고화질(SUHD),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비중은 지난해 80%까지 치솟았다.



최두환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최근 주문형 비디오(VOD)나 다시보기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집에서 영화나 드라마를 즐기기 위해 대형·프리미엄 TV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LG전자 등 글로벌 톱 브랜드가 제조한 TV를 다양하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경환기자 ykh22@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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