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코스닥150 1.5배 레버리지펀드 출시

삼성자산운용은 14일 '삼성 코스닥150 1.5배 레버리지 펀드'를 펀드온라인코리아를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코스닥150은 코스닥 상장사들 중 기술주와 비기술주 섹터에서 6개월 평균 시가총액이 큰 종목 150개로 구성된 지수다. 지난 11일 기준 시가총액은 104조8,933억원으로 코스닥 시장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 펀드는 코스닥150 지수 일일 수익률의 1.5배를 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개인 비중이 높던 코스닥 시장에 점차 연기금과 외국인 등 장기 투자성 자금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지난해 12월 출시한 '삼성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ETF'의 일 평균 거래대금이 2,100억원에 이르는 등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펀드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A클래스는 선취수수료 1.0% 이내, 연보수 1.31%다. C클래스는 장기적으로 투자할수록 펀드 보수가 인하되는 이연판매보수제를 적용한다. 최초 가입 투자자는 1년 단위로 C1, C2, C3, C4 클래스로 전환되며 판매보수가 연 1.89%에서 연 1.34%까지 떨어진다. 모든 클래스에서 환매수수료는 없다. /박민주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