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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면세점 사업권 개선안 기대감-유안타증권

유안타증권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면세점 사업권과 관련한 정부의 최종 개선안이 사업 영속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확정된다면 호텔신라의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정부가 작년 구성한 면세점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팀이 이달 말 정부 방안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며 “최종안에서 면세점 사업 영속성 보장이 확정시된다면 호텔신라 주가는 8만8,000원~9만2,000원 수준으로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원은 “최종안이 면세점 신고제 도입 등으로 자유경쟁 구도가 형성된다면 호텔신라의 주당 가치는 6만2,000원~6만5,000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박민주기자 parkm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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