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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0 공공데이터 발판 삼아 쑥쑥 크는 스타트업

오픈스퀘어 1기 업체 성과 가시화

비즈업 등 신규 입주사 선정 마쳐

#인근의 비어있는 주차장을 찾아 주차하고 손쉽게 결제도 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모두의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는 모두컴퍼니. 이 회사는 설립 3년 만에 30만 명에 육박하는 사용자를 확보, 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 가운데서도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지방자치단체의 주차장 공공데이터를 활용, 주차장 위치 정보와 유휴주차면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전국 주요 관광지를 가상현실(VR)로 체험하는 ‘GOVR’을 선보인 고브이알은 범정부 공공데이터 포털에 개방된 국문 관광정보 등을 활용해 실감 나는 VR 체험 영상을 제작, 차별화된 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1월 숙명여대에 개소한 정부3.0 공공데이터 창업지원센터 ‘오픈스퀘어-D’ 협업공간 /사진제공=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27일 국내 최초의 공공데이터 창업 원스톱 지원센터인 오픈스퀘어-D의 신규 입주사를 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입주한 6개 기업에 이어 비즈업(B’Z UP), 지속가능발전소, 이모션북스 등 약 1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선발된 5개 창업팀이 합류하며 총 11개 팀이 사업화부터 창업까지 종합지원을 받게 됐다.

환경정보, 고용, 산재 등 기업의 비재무 데이터를 분석해 착한 기업을 찾아주는 ‘후즈굿’ 서비스로 지난해 월드뱅크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선정된 지속가능발전소, 민화, 설화 등 공공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앱북으로 2014년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이모션북스 등 신규 입주사에는 1년간 임차료와 보증금 등이 무상 지원된다. 특히 사업성장에 필요한 데이터 기술, 법률, 마케팅, 투자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며 투자유치, 언론마케팅 등도 도울 예정이다. 1기 입주사 6곳의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모두컴퍼니, 고브이알 등 빅데이터 기반 스타트업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로 창업 허들을 넘어선 배경에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공공데이터 개방이 있다. 정부는 공공데이터가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원동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2013년 공공데이터법을 시행, 오픈스퀘어-D와 같은 공공데이터 창업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전성태 행정자치부 창조정부조직실장은 “올해는 정부 3.0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 4년차를 맞는 시기로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붐이 본격화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새롭게 선정된 5개팀을 포함해 11개 창업팀이 미래 성공기업으로 안착하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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