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9일 시청 본관에서 시 정보화위원회 위원과 울산과학기술원(UNIST), SKT, KT 등 정보통신기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울산 ICT 융합 및 빅데이터 활용 마스트플랜 용역수립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은 10월까지 추진되며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지역 내 주요산업과 ICT의 융합모델 발굴 △재난, 환경, 교통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회현안 해결을 위한 빅데이터 활용방안 도출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울산은 조선·해양과 3D프린팅 등 일부에서 ICT 융합기술을 접목하고 있으나 지역 산업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은 없는 실정이다. 또 공공데이터의 민간 개방은 추진하고 있으나, 빅데이터를 행정업무에 적용한 사례는 없다. 울산시는 민간 ICT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 발족과 함께 울산지역 실정에 적합한 사례를 찾아 ICT 융합과 빅데이터 활용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2018년부터 사업화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ICT 융합과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행정중심의 서비스를 벗어나 기업과 시민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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