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조트에서 스키를 타고 난 뒤 즐기는 소셜 파티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아프레스키’에서 차용한 콜렉션은 화려한 스키복과 눈 덮힌 산, 그리고 그 산 속에서 마시는 따뜻한 뱅쇼 한 잔 등 낭만적인 스키장의 모습을 21가지의 디자인으로 선보였다.
‘아이스블루메’는 투명 다이얼에 눈꽃 무늬를 새겨 화사한 분위기와 함께 창문에 눈이 온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며 ‘풀오버’는 짜임 있는 스웨터 디자인으로 따뜻함과 포근한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연말의 화려한 빛 장식인 루미나리에를 연상시키는 패턴과 뱅글처럼 연출이 가능한 스퀘어 디자인 등 얼어 붙은 마음을 녹여줄 다양한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콜렉션은 올 겨울 어떠한 악세서리보다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화려한 연말 파티 룩과 함께 매치하면 세련미와 동시에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며 스키장의 감성을 담은 만큼 깔끔한 스타일의 보드복과 함께 매치하여 나만의 스키장 패션을 연출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6만4,000원~25만7,000원.
/심희정기자 yvett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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