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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빈민에게도 인권은 있다

[신간]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

(윤경일 지음, 서교출판사 펴냄)

쓰레기장에 머리를 들이밀고 먹을 것을 뒤지는 사람, 에이즈와 같은 질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 식수 부족으로 구정물을 마시는 사람들, 비소 섞인 물을 마시며 신음하는 사람들, 집이 없어 공동묘지에서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 책 ‘우리는 모두 같은 꿈이 있습니다’는 국제구호단체 (사)한끼의식사기금 윤경일 이사장이 지난 2004년부터 지금까지 아프리카, 아시아 등을 오가며 절대빈곤에 처한 사람들과 함께했던 에피소드 38편을 담았다. 또 저자는 지구촌의 빈민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권이 있음을, 그리고 장기적 관점에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책에는 마을 공동체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FFW프로그램, 가장 취약한 계측인 아동과 여성이 자기계발을 위한 프로그램에 대해 구체적으로 기술돼 있다. 이뿐 아니라 여성 할례의 비인권적 상황, 시각장애인 컴퓨터 교실, 여성누공환자들의 버림받은 삶에 대한 안타까운 현장을 구체적으로 전한다. 저자는 기아 등 빈곤의 다양한 원인을 분석하는 한편 단순 원조보다는 새로운 모색을 통해 기아의 근본적인 퇴치 방안도 제시했다. 1만5,900원.

/연승기자 yeonv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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