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은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유럽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KB유럽고배당 주식인덱스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S&P 유럽 350 인덱스지수 구성 기업들 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변동성이 낮은 50개 기업에 주로 투자한다. 인덱스펀드는 벤치마크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방식으로 운용돼 보수가 저렴하고 상대적으로 수익률을 예측하기 쉽다. 펀드 보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매력적이다. 보통 해외 액티브 펀드 운용 보수는 1% 내외지만, 해외 인덱스펀드의 보수는 절반 수준이다. 10년을 투자한다면 보수 절감분으로만 액티브 펀드에 비해 5% 가량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
유성천 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상무는 “이 펀드는 저금리 시대에 투자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배당·저변동성 종목에 투자한다”며 “인덱스펀드의 저비용 혜택을 누리면서도 초과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이 펀드는 KB국민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납입 금액의 1%를 선취하는 A형(연보수 0.980%)과 0.5%를 선취하는 A-E형(연보수 0.810%·온라인 전용), 선취수수료가 없는 C형(연보수 1.640%)과 C-E형(연보수1.080%·온라인전용) 등이 있다. 가입 후 30일 미만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부과한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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