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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차] 재규어 '올 뉴 XF'

외관 날렵하게 다듬고 190kg 감량...주행성능 민첩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올 뉴 XF(사진)’는 기존 모델을 8년만에 완전변경(풀체인지) 한 차량이다. 8년만에 풀체인지가 이뤄졌다는 것은 기존 모델의 완성도가 그만큼 높았다는 얘기다.

하지만 재규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진보를 이뤄냈다. 디자인이 한층 날렵해진 대신 군살을 줄여 주행성능이 더욱 강화됐다. 실내공간도 넓혀 준대형 세단으로서 여유를 더했다.

지난달 30일 전남 여수시 일대에서 진행된 시승회에서 만난 올 뉴 XF의 첫 인상은 날렵하다는 느낌이었다. 재규어 디자인의 핵심인 프로포션(비율)은 유지하면서도 세련된 디테일을 가미해 역동적인 느낌이 더해졌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된 어댑티브 발광다이오드(LED) 주간 주행등과 함께 도로 위에서 재규어만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운전석에 들어서면 차체가 낮아 안정감을 느끼게 해준다. 실제로 재규어는 올 뉴 XF의 공기저항계수를 0.26까지 끌어내려 역대 재규어 중 가장 낮은 수준으로 구현했다.



여수를 출발해 전남 남원과 경남 산청군·진주시를 거치며 지리산을 한 바퀴 돌도록 설계된 330㎞ 길이의 시승코스에서 재규어의 강력한 주행성능이 빛을 발했다.

디젤 모델에 적용된 인제니움 엔진은 재규어의 파워트레인 기술을 집약한 고성능 엔진이다. 첨단 알루미늄 소재를 이용해 차체 경량화와 높은 연료 효율성을 실현했으며 최고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3.9㎏·m의 힘을 자랑한다. 디젤 차량으로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실내도 정숙해 고속 주행에도 소음으로 인한 불쾌감이 낮았다. 강화 알루미늄 자재를 적극적으로 적용해 차체 중량을 기존 모델 보다 190㎏ 가량 줄인 반면 차체 강성은 28% 이상 강화해 군살을 줄이면서 반응성이 대폭 강화됐다. 무릎 공간과 헤드룸도 각각 20㎜ 이상 늘어 여유를 더했다.

올 뉴 XF는 총 7가지 세부 모델로 출시됐다. 2.0리터 인제니엄 디젤 엔진을 탑재한 ‘20d 프레스티지’와 ‘20d 포트폴리오’,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25t 프레스티지’와 ‘25t 포트폴리오’, 3.0리터 V6 터보 디젤 엔진을 갖춘 ‘30d 포트폴리오’, 3.0리터 V6 수퍼 차저 가솔린 엔진의 고성능 모델인 ‘35t AWD R-Sport’, 최상위 모델인 ‘S AWD’로 구성돼 있다. 가격은 6,380만~9,920만원이다. /여수=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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