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는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유병자와 노령층도 간단 고지만으로 가입 가능한 ‘메리츠 더(The)간편한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에 병이 걸렸거나 나이가 많아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이들도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등의 의사소견 △2년 이내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입원·수술 △5년 이내 암 진단·입원 및 수술 등 이 3가지 조건에 해당 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질병이나 상해 관련 입원일당, 수술, 사망보장은 물론 3대 질병 등에 대한 폭 넓은 보장이 가능하다. 특히 3대 질병 진단 시 갱신 전 보험기간까지 납입보험료를 면제해주는 보험료납입면제 제도를 운영한다.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 시 입원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지급하는 특약도 운영한다.
이외에도 교통사고로 인한 벌금, 변호사선임비용과 같은 각종 비용손해 및 의료사고, 민사소송, 행정소송 등의 소송비용도 보장한다. 가입 대상은 50~75세이며 5년 또는 10년 단위 자동갱신 형태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생애의료비중 70%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지만, 고연령의 만성질환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어려워 병원비 등 부담이 컸다”며 “매년 증가하는 고연령층에 대한 의료비를 고려하면 경제적, 심적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