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은 지난해 매출 5조183억원, 영업이익 3,2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르노삼성이 3,200억원이 넘는 영업익을 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적 개선세도 뚜렷하다. 매출액은 전년(3조9,743억원) 대비 26% 늘었고 영업익은 전년(1,475억원)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르노삼성의 실적 개선은 북미시장으로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한 해 동안 22만9,082대를 판매했으며 이중 14만9,065대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수출물량이었다.
르노삼성은 닛산로그를 북미 수출용으로 위탁 생산하고 있다.
/서일범기자 squi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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