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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뉴타운 구역 9년 만에 80% 감소

평택 서정, 신장 사업 취소

경기도 내 뉴타운 구역이 사업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80%가량 감소했다.

7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날 평택 서정·신장 뉴타운 사업을 취소하는 내용의 재정비촉진지구 결정 해제를 고시했다. 이에 따라 서정R1·서정R2·서정R3·신정R3·신정R4 등 서정·신장 지구 5개 구역(51만8,123㎡)이 모두 뉴타운에서 풀렸다.

도 관계자는 해제 배경에 대해 “주민 반대가 압도적인데다 사업추진위원회 활동도 2년째 없다며 지구해제를 요청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내에서 추진되는 뉴타운 사업지역은 당초 ‘12개 시, 23개 지구, 213개 구역’에서 ‘5개 시, 8개 지구, 42개 구역’으로 줄어들었다. 2007년 3월 부천 소사 뉴타운을 시작으로 사업을 시작한 지 9년 만에 뉴타운 구역 수가 80% 감소한 것이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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