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교보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9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림산업은 지난해 분양 확대에 따른 올해 주택 부문 매출 증가로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올해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1,000억원과 757억원으로 전년보다 5.8%, 10.2%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매출 증가 폭이 크지 않겠지만 국내 주택 부문의 이익 기여도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늘 것”이라며 “사우디아라비아의 주요 공사 준공이 가까워짐에 따라 실적 불확실성은 2·4분기까지 남아 있겠지만 선제적 충당금 확보로 추가 손실이 발생해도 충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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