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EBS ‘고전영화극장’에서는 영화 ‘추억’ (원제 : The Way We Were)이 방영된다.
1973년 제작된 영화 ‘추억’은 시드니 폴락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로버트 레드포드, 브래드포드 딜맨 등이 출연했다.
영화 ‘추억’에서 주인공인 케이티는 자기주장이 강한 정치적 이상주의자로 멋진 외모에 스포츠에 능한 허블을 보자마자 첫눈에 반한다. 대학 때부터 허블의 매력에 끌리고 시간이 흐른 후에도 그에게 매료되어 사랑에 빠지지만, 점점 허블의 사회적 정치적 무관심에 실망하게 되고 허블 역시 케이티의 정치적 적극성을 감당하지 못해 두 사람은 결국은 이별을 선택한다.
영화 ‘추억’은 아카데미 주제가상을 받은 테마곡 ‘The way we were’로 우리나라 팬들에게 널리 알려진 영화로, 실제 유대인이며 정치적 성향이 강한 바브라 스트라이샌드가 케이티 역할을 맡아 보여준 탄탄한 연기가 흥미롭다. 개성 있지만 미인이라고 할 수 없는 그녀와 전형적인 금발 미남인 로버트 레드포드를 주인공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영화 ‘추억’이 더욱 현실감 있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사진=영화 ‘추억’ 포스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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