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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PE, 월드키친 인수 무산

5억달러 수준 인수가 제시했지만

매각측 눈높이 못맞춰 협상 결렬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 사모펀드(PEF)인 미래에셋 PE의 글로벌 주방용품 업체 월드키친(World Kitchen) 인수 시도가 무위로 돌아갔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월드키친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는 전날 미래에셋PE에 매각 협상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통보했다. 월드키친 대주주(100%)인 미국계 PEF 오크트리캐피털파트너스와 더블유캐피털파트너스는 미국 현지 PEF와 매매 계약 체결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거래 규모는 6억5,000만달러로 추정된다.

IB 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래에셋PE가 제안한 5억달러 수준의 인수가가 매각 측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해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내 식기·주방용품 전문 업체 중에 이 같은 대규모 해외 인수합병(M&A)을 진행할 만한 여력이 있는 곳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이 이번 인수전 실패의 근본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7년 전자부품 소재 기업인 코닝에서 분사한 월드키친은 ‘코렐’ ‘파이렉스’ ‘코닝웨어’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식기 시장 1위 기업이다. 전체 매출의 50%가량을 미국 현지에서, 나머지 절반은 아시아 등 해외에서 거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7억달러를 기록했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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