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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실적발표 앞둔 은행주, 저평가주 매력발산

우리銀 주가 약 5개월만에 1만원대 회복

일회성 이익 제하면 9개은행 지배순익 13%↑

은행권 실적 안정덕 저평가주 매력 부각

[앵커]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은행주의 강세가 돋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과 모레 KB, 신한, 하나금융지주와 우리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이 일제히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데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저평가주로서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는 분석입니다. 정훈규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은행주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중순경 연중 저점을 찍은 후 꾸준한 상승세입니다. 저점 대비 주가 상승률은 대부분 20%를 넘고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27.2%나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은 9%인데, 이를 크게 앞지르는 것입니다.

은행주 인기 배경은 무엇보다 실적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우리은행의 경우 올 들어 주가가 8,000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어제 약 5개월만에 1만원대로 올라섰습니다.

[인터뷰] 최진석 / NH투자증권 연구원 (1분20초)

“우리은행이 1분기때 (순이자)마진이 작년 4분기 대비해서 3bp(0.03%p)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고, 대출성장도 올해 연간 목표가 4%인데, 1분기에 1.9%정도 나올 것으로 보여져서… 순이익은 4,000억 초반 정도로 컨센서스 보다는 크게 상회하지 않을까.”



은행권 전체 실적 전망도 긍정적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올 1분기 9개 은행의 지배순이익은 2조4,527억원으로 한해 전보다 2%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KB금융의 법인세 취소 소송 승소 환급금 등 일회성 이익을 제외하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한 전망입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은행주의 실적이 안정되면서 저평가주로서 본격적인 매력을 발산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근 은행주의 주가순자산배율(PBR)은 0.44배로 중국과 일본의 60% 수준이고 미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부의 구조조정에 따른 부실 우려는 상승세의 부담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최근 철강·화학 업황이 개선되고 있어, 구조조정이 조선·해운에만 국한될 경우 불확실성이 사라지면서 오히려 은행주가 더 부각될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서울경제TV 정훈규입니다.

[영상편집 소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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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훈규 기자 SEN TV cargo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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