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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환경 개선하자" 골프존, 프랜차이즈 전환 검토

스크린골프 업체 ㈜골프존은 사업주들의 영업환경 개선을 위해 가맹사업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골프존의 프랜차이즈 전환은 9개에 달하는 스크린골프 업체의 등장과 저렴한 중고 시스템을 이용한 창업의 등장 등으로 영업환경이 악화한 사업주들의 불만에 따른 타개책이다. 2003년 300곳 정도였던 전국의 스크린골프장 수는 현재 7,000개를 넘어섰으며 이 가운데 골프존 매장 수는 4,800개에 달한다.

골프존은 매장 사업주 단체들과 일곱 차례 간담회를 통해 가맹사업 전환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사업성 확인을 위해 일부 지역에서 먼저 올 하반기 시범 운영을 한 뒤 결과를 토대로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논의하기로 했다. 골프존은 프랜차이즈 전환을 원하는 업주에 대해 차세대 시뮬레이터인 ‘넥스트비전’의 초기 신청분 6,000대에 한해 1,000만원 이하의 교체 비용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장성원 골프존 대표이사는 “프랜차이즈로 전환하면 권장 소비자가 실시로 가격이 안정되고 독점 영업지역과 점포 소재 지역 내 최대 가맹점 수가 계약서에 표시돼 상권보호가 가능해진다”면서 “업주들과의 논의를 통해 상생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는 의견을 도출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골프존 사업자들은 가맹사업 전환이 과포화를 해소할 수 없다며 반대하고 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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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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