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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피플
"한중일, 과거사 올바른 처리로 미래 향해야"

1차 니어 한중일 서울 프로세스

정덕구(가운데) 니어(NEAR)재단 이사장이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한중일 화해, 공존, 공영을 주제로 열린 ‘NEAR 한·중·일 서울 프로세스’ 마지막 세션에서 채택된 최종 보고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중일 3국이 역사문제를 적절히 처리해 더 이상 과거사 문제로 대립을 격화시키지 말고 미래지향적 상호 이해의 길로 나아가야 합니다.”

한중일 지식인들이 24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니어(NEAR)재단 제안으로 서울에서 열린 ‘제1차 니어 한중일 서울 프로세스’ 회의의 결과를 소개했다.

이 회의에는 신각수 전 주일대사, 자칭궈 중국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장, 아카시 야스시 전 유엔 사무차장 등 한중일 3국의 외교안보·경제 분야 지식인 34명이 참여해 ‘한중일 화해·공존·공영 프로세스’를 주제로 동북아의 역사 화해 및 평화구축 문제, 경제위기 극복, 지역협력 방안 등에 대해 2박 3일간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과거를 직시하면서 건전한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필요한 협의를 할 수 있는 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이 지역의 경제적 활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화적이고 안정적인 안보환경이 필수적”이라며 “분쟁의 고조와 악화를 막는 예방외교에 힘쓰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남중국해 등 이해 충돌 문제와 관련해 역내 안정을 유지할 ‘위기관리 체제’를 공동으로 구축할 필요성에 주목했다고 소개했다.

3국 지식인들은 특히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해야 한다”며 경제협력 확대 필요성도 제기했다. 한중일이 안보와 경제를 종합적으로 논의하는 민관(1.5트랙) 차원의 ‘전략경제대화’를 가동하고 동북아에너지기구·동아시아인구포럼 등 공통의 문제에 대응할 협력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아이디어도 나왔다.

그러나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방문 등 구체적 역내 현안에 대해서는 참석자들의 의견이 엇갈렸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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