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그룹 전 계열사 인사 업무 담당자들에게 사람 중심의 창의적 기업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롯데그룹이 25일 서울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개최한 ‘2016 롯데 HR포럼’에서 신 회장은 “새로운 경영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기업문화가 중요하다”며 “조직 내부의 임직원들, 우리를 둘러싼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열린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바르고 건강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미국과 러시아·인도·중국 등 국내외 전 계열사 인사·노무·교육 담당자 650여명이 모여 ‘인간관계2.0’을 주제로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구성원들이 활발하게 공감·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컨설팅기업 맥킨지사의 아르니 가스트 아시아지역장이 주제 강연을 진행했으며 알리바바그룹과 히타치그룹의 인사 전문가도 참석해 조직문화에 대해 소개했다.
신 회장은 이날 롯데그룹의 다섯 가지 핵심가치(고객중심·창의·협력·책임감·열정) 실천 우수사례인 ‘벨류챔피언 어워드’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와 생산성 향상으로 제조원가를 크게 절감한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생산5팀 PC담당이 대상을 받았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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