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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리스크 완화··1분기 분기 최대 실적 전망-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25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계열사인 한진해운의 자율협약 신청으로 추가 지원 부담감이 낮아졌다며 목표주가를 4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민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지난 22일 한진해운이 채권단 자율 협약을 신청하면서 대한항공(003490)의 한진해운 추가 지원 가능성이 낮아져 긍정적으로 판단된다”며 “한진해운 리스크가 완화하면서 대한항공(003490) 실적 자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올해 대한항공(003490)의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8.0% 증가한 3,191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2010년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화물 수요 둔화와 단가 하락으로 같은 기간 1.1% 감소하지만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주가는 올해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기준 0.75배에 불과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준석기자 p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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