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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벨 "아웃도어 정체기 뚫자" 청계산에 첫 플래그십 매장

프리미엄 제품 4,000여종 갖춰

日본사 회장도 참석 재도약 의지

몽벨 청계산 플래그십 스토어




LS네트웍스가 국내 판권을 갖고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몽벨이 국내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고 재도약의 의지를 다진다.

LS네트웍스는 오는 30일 ‘몽벨 오리지날 플래그십 스토어 청계산점’에서 열리는 오픈 행사에 이사무 다츠노 몽벨 일본 본사 회장, 이경범 LS네트웍스 대표, 몽벨 전속모델 배우 박보검 등이 총출동한다고 26일 밝혔다. 몽벨 일본 본사 회장이 공식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2008년 몽벨 국내 론칭 이후 처음으로, 아웃도어 정체기를 맞은 한국 시장에서 몽벨의 활로를 개척하는데 힘을 싣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기존 몽벨 청계산점을 리뉴얼한 플래그십 매장은 총 2개층, 3,300㎡ 규모로, 일본 현지에서 판매하는 제품만을 직수입해 선보인다. 각종 의류부터 침낭·텐트까지 국내서 찾기 힘든 프리미엄 제품 4,000여종을 확보했고, 심플한 디자인과 초경량에 초점을 맞춘 상품들로 기타 아웃도어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했다. 점주나 판매직원만 있는 기존 매장과 달리 본사서 직접 파견 나온 기획·마케팅 담당 직원이 상주하며 보다 전문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S네트웍스 관계자는 “국내 몽벨은 라이선스 브랜드라 수입품 비중이 많지 않았는데 이번 플래그십 오픈으로 더 다양한 몽벨 상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일본 제품들은 최근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가 강조하는 단순함과 기능성 콘셉트에서 이미 앞서 있는 만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몽벨은 플래그십 매장 오픈과 함께 대세 배우인 박보검의 재킷 시리즈를 선보였다. 총 3가지 스타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디자인과 색상에 기능성을 더했다. ‘사하라2.5’ 재킷은 톤 다운 색상에 탈부착 가능한 후드 디자인을 적용했다. 초경량 방풍재킷 ‘윈드볼’은 터치감과 발수력이 탁월한 원단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 가능한 볼 패커블백이 별도 제공돼 휴대가 편리하다. 상큼한 색상이 눈에 띄는 ‘피크 재킷’ 역시 탈부착형 후드 및 별도 패커블백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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