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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AI 삼매경에 빠진 삼성 사장단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 특강

심현철 카이스트 교수




‘국내 드론 연구 1세대’로 불리는 심현철(사진) 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2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수요사장단 회의 강연자로 나섰다. 심 교수는 지난 1991년 서울대 대학원 시절부터 드론 연구를 시작한 무인항공 기술 권위자로 최근에는 무인자동차까지 연구 범위를 넓혔다.

심 교수팀이 개발한 무인자동차 ‘유레카’는 2014년에 열린 국제설계경진 대회 자율주행자동차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심 교수는 국내 드론 연구를 개척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받았으며 현재 국토교통부 민간 무인항공기 안전운항기술개발 사업 연구 책임자로도 활동 중이다.



이날 ‘민간 무인기의 정책, 산업 동향 및 핵심 기술’을 주제로 강연한 심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다양한 무인 운전 기술에 대한 내용도 소개했다. 주목받는 신기술을 구체적으로 다룬 만큼 삼성그룹 계열사 사장들도 대체로 흥미로웠다는 반응이었다. 기자들과 만난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은 “AI는 어느 분야와도 접목될 수 있는 만큼 강연을 관심 있게 잘 들었다”고 말했다. 김영기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사장은 “신기술에 대해 많이 들었던 시간이라 흥미로웠다”고 말했으며 정유성 삼성SDS 사장은 “강연에서 DJI를 창업한 중국 청년 프랭크 왕이 드론에 공격적인 경영 능력이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최근 삼성그룹은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무인자동차 사업을 꼽고 관련 분야 육성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현재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사업 진출과 함께 AI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전장사업팀을 신설하며 인포테인먼트와 자율주행 관련 기술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최근에는 자율주행 분야 연구직 채용공고를 내기도 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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