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SDI케미칼, 롯데첨단소재로 개명…이자형 대표 선임

롯데, 삼성 화학계열사 인수 6개월만에 마무리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사진제공=롯데첨단소재




롯데케미칼이 삼성SDI에서 분리된 SDI케미칼의 인수를 마무리하고 롯데첨단소재로 사명을 바꿨다. 신임 대표에는 이자형(사진) 롯데케미칼 전 생산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롯데케미칼은 29일 SDI케미칼 인수 대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DI케미칼은 이날 주주총회 열고 롯데첨단소재로 이름을 바꿨으며 롯데계열사에 공식 편입됐다. 지난 2월 인수작업을 끝낸 롯데정밀화학에 이어 롯데첨단소재 편입도 마무리되며 삼성그룹 화학사 인수 작업은 6개월만에 종료됐다.

롯데첨단소재의 새 수장에 오른 이자형 대표는 1983년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와 대산, 울산 사업장 등 현장을 두루 거친 화학 사업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인수된 2개사(4조원)를 합하면 전체 매출이 16조원으로 껑충 뛴다.



롯데케미칼은 에틸렌 등 합성수지 기초 원료 사업에 이번 인수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확대하며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롯데첨단소재는 가전과 전기전자 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등에 사용되는 고부가 합성수지(ABS) 부분에서 생산능력 기준 국내 2위, 세계 6위 업체다. 롯데정밀화학은 건축과 산업, 섬유, 의학 부문 등에서 널리 쓰이는 염소와 셀룰로스 계열 정밀화학 제품군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는 “삼성 화학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화학 회사로 대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