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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 '대우증권 인수전' 기선잡기

모건스탠리·삼정KPMG·김앤장 등 막강 자문단 꾸려

KB금융지주가 대우증권 인수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KB금융은 6일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자문사에 모건스탠리와 삼정KPMG·김앤장 등 각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 집단을 선정했다.

대우증권 인수를 위한 재무자문사로는 모건스탠리와 KB투자증권을 선정했으며 회계와 법률자문사로 각각 삼정KPMG와 김앤장을 낙점한 것이다. 대우증권 인수에 KB금융이 일찌감치 유력한 인수 후보로 떠올라 투자은행(IB)과 회계법인, 로펌들 간 경쟁도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재무자문사 선정에만 모건스탠리 외에 JP모건과 씨티글로벌마켓증권, BoA메릴린치, 삼성증권 등이 참여해 대우증권 매각주관사 선정에 못지않은 열기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과 함께 대우증권 인수에 출사표를 던진 미래에셋증권은 아직 자문사를 선정하지 않았으며 8일 매각공고가 난 후 자문단 구성에 나설 계획이다. 대우증권 인수 잠재 후보로 거론되는 한국금융지주는 오너인 김남구 부회장이 장고를 거듭하며 인수전 참여 여부를 선뜻 결정하지 못해 후순위로 밀리는 분위기다.



한편 대우증권 매각 예비입찰은 다음달 2일 마감된다. 대우증권 대주주인 산업은행은 예비 입찰 마감 후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를 선정해 실사를 진행하게 된다. 본입찰은 12월 중 실시해 늦어도 내년 초 인수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대우증권의 새 주인은 연말이면 판가름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내다봤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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