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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LPGA 요코하마 클래식 2R서 단독선두

2라운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기록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유소연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프랫빌의 RTJ 골프 트레일 세네이터 코스(파72·6,599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아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1·2라운드 합계 9언더파 135타가 된 유소연은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1위로 2라운드 경기를 마쳤다.

유소연은 현재 세계랭킹 10위에 올라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박인비(2위), 김세영(6위), 전인지(7위), 양희영(8위), 장하나(9위)에 이어 6번째로 높은 순위다. 오는 8월 열리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국가대표에 뽑히려면 한국 선수 가운데 4위 이내에 들어야 한다. 유소연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절실한 상황인 것이다.

한편 이날 재미동포 애니 박(21)은 6언더파 138타로 레티시아 베크(이스라엘), 카롤리네 마손(독일)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크리스 터멀리스(미국), 2014년 챔피언 허미정(27·하나금융그룹)은 모두 컷 탈락했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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