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9일 인공지능 엔진을 활용해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하는 ‘신한명품 한국펀드투자 자문형 펀드 로보랩’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한국펀드투자자문의 ‘로보 어드바이저(로봇+투자자문)’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운용된다.
전체 자산 비중의 70%는 최근 2년 동안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 가운데 위험 상황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상품으로 구성된다.
나머지 30%는 한국펀드투자자문의 특유의 인공지능 기법을 통해 주가의 상승과 하락을 예측한 뒤 ETF에 투자한다. 이 시스템은 매주 새로운 주가와 거래량 정보를 반영해 체계적으로 자산 배분을 수행한다.
한국펀드투자자문은 한국리스크관리의 자회사이자 한국펀드평가의 관계사다. 두 회사가 축적한 투자 위험 관리 데이터를 활용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또한 한국펀드투자자문이 보유한 인공지능 펀드 투자 전략은 카이스트(KAIST) 금융대학원과 공동 개발한 것이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연 0.9%다. 신한금융투자 전국 지점과 PWM센터에서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신한금융투자 홈페이지(www.shinhaninvest.com)에서 확인하면 되며 투자 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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