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전문대 육성 중간 평가…유한대 등 55개교 '계속 지원'

교육부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SCK)’ 중간 평가 결과가 우수한 55개 전문대에 대한 지원을 오는 2019년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1일 ‘2016년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성과평가 결과를 확정 발표했다.

SCK 사업은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을 둔 특성화로 전문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산업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시행되고 있다. 사업 3년 차인 올해에만 총 2,972억원을 지원하는 등 5년간 약 1조5,000억원이 지원되는 이번 사업은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단일사업으로는 규모가 가장 크다.

현재 사업이 진행 중인 75개 대학을 대상으로 한 성과평가에서 상위 70%인 경기과학기술대·동아방송예술대·광주보건대·유한대·구미대·동강대·서라벌대 등 55개 전문대는 계속 지원 대상 대학으로 지정돼 지원을 계속 받게 된다. 반면 하위 30%는 재진입·신규평가 대상 대학으로 선별돼 5월 신규신청 전문대와 함께 다시 평가를 받게 된다. 교육부는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6월 중 90개교 이내의 특성화 전문대를 최종적으로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재진입·신규평가 대상 대학은 25일까지 재진입·신규평가 보고서를 교육부에 제출해야 한다. /노현섭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