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령(사진) 전 문화부 장관이 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한 닥나무와 닥풀로 꾸민 ‘책나무공원’이 세계 최초로 청주에 조성된다. 청주시는 한중일 비교문화연구소와 11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불갤러리에서 책나무공원 조성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책나무공원은 이달 말 출간할 이어령의 신작 ‘한국인 이야기’ 시리즈에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와 닥풀 씨앗을 첨부해 독자들이 씨앗을 보내오면 닥나무와 닥풀 등을 심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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