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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애플 급락 속 혼조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애플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38포인트(0.05%) 상승한 1만7,720.5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5포인트(0.02%) 하락한 2,064.11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3.36포인트(0.49%) 낮은 4,737.3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애플 주가가 성장성 한계 우려에 2.35% 급락하고 미국 경기 지표가 부진한 게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미국 고용시장마저 회복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청구건수가 2만 명 늘어난 29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으로 시장 전망치인 26만5,000명보다 크게 높았다.

미국의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두 달째 올랐지만 시장 예상보다는 부진했다. 미 노동부는 4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 예상치는 0.4% 상승이었다.

국제 유가는 공급 과잉 완화 기대감에 6개월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0.47달러(1%) 상승한 46.7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랜트유도 0.33달러(0.69%) 오른 47.93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인도 등 일부 신흥국의 수요 증가를 이유로 올 상반기 원유 공급 과잉량 전망을 기존의 하루 150만배럴에서 130만배럴로 낮췄다.



/뉴욕=최형욱특파원 choihu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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