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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캐나다 시장 공략 빨라진다

캐나다 법원, 램시마 추가 적응증에 관해 얀센이 제기한 소송 각하

램시마, 캐나다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로 허가 받을 가능성 커져

다국적 제약사 얀센이 캐나다에서 셀트리온(068270)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에 대해 제기한 특허소송이 각하됐다. 이에 따라 셀트리의 캐나다 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은 얀센이 지난해 9월 캐나다 법원에 낸 ‘램시마의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 추가 허가증 발급 금지’ 관련 소송이 각하됐다고 13일 밝혔다. 램시마가 캐나다에서 ‘염증성 장 질환’ 치료제로도 허가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셀트리온은 2014년 1월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 류마티스 관절염 등에 대한 치료제 ‘램시마’의 판매 허가를 받았으며 2014년 12월부터 화이자를 통해 램시마를 판매해 왔다. 또 시장 확대를 위해 당시 허가 받은 적응증에 더해 염증성 장질환 적응증의 추가 허가를 지난해 5월 캐나다 보건복지부에 신청했다. 하지만 오리지널 의약품 특허권자인 얀센이 ‘레미케이드와 메토트렉세이트(MTX)를 병용해 류마티스 관절염(RA)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2017년 8월 만료 예정)를 근거로 허가증 발급 금지 신청을 낸 바 있다.

셀트리온은 얀센의 이 같은 조치에 대응해 염증성 장질환이 류마티스 관절염과 상이한 질환이며,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 투여하지 않음을 근거로 지난해 11월 허가증 발급금지 소송에 대한 소 각하 신청을 제기했다.

캐나다 법원이 얀센의 소송을 각하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램시마의 염증성 장 질환 추가 적응증 허가 승인이 나는 대로 캐나다 시장의 공략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미국에서 먼저 램시마의 염증성 장 질환 적응증에 대한 허가가 나온 만큼, 캐나다에서도 이 질환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도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따.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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