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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원에…북한 경제 성장률 8년만 최고

지난해 GDP 성장률 3.7%

2023년 이후 2년 연속 3%대

광공업·건설업·서비스업 상승

국민총소득 남한의 58분의 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를 현지지도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북한 경제성장률이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북한 경제성장률 추정 결과’ 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36조 9654억 원으로 전년(35조 6454억 원)대비 3.7% 늘었다. 이는 2016년 성장률인 3.9% 이후 최고치다.

북한 경제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인 2020년 부터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이어가다가 2023년(3.1%) 4년 만에 성장세로 돌아섰으며 지난해까지 2년 연속 3%대 성장을 보였다. 북한 경제성장률은 유엔의 국민계정체계(SNA) 방법을 적용해 추정한다.

한은 관계자는 “국가 정책 사업이 강화되고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경제 협력이 확대돼 성장률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북한 경제 성장을 산업별로 보면 광업이 석탄, 금속, 비금속이 성장해 전년 대비 8.8% 늘었다. 제조업은 경공업이 음식료 및 담배 등을 중심으로 0.7% 감소했지만 중화학공업이 1차 금속제품,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10.7%나 증가해 전체적으로 7% 성장했다. 건설업은 주거용 건설건물을 중심으로 12.3%,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및 음식숙박 등을 중심으로 1.3% 증가했다. 농림어업은 어업 등이 늘었으나 축산업 및 임업이 줄며 전년대비 1.9% 감소했다.



북한 산업구조의 비중을 보면 광공업은 2023년 30.7%에서 지난해 30.5%로 줄었다. 농림어업은 20.9%, 서비스업은 29.8%로 모두 1.1%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건설업은 11.6%로 0.6%포인트, 전기가스수도사업은 7.2%로 1.8%포인트 증가했다.

2024년 기준 북한의 국민총소득(명목 GNI)은 44조 4000억 원으로 남한(2593조 8000억 원)의 58분의 1수준인 1.7%에 불과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은 171만 9000원으로 남한(5012만 원)의 29분의 1수준인 3.4%에 그쳤다.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 규모는 27억 달러로 전년(27억 7000만 달러)에 비해 2.6% 줄었다. 수출은 조제우모·가발(13%), 광·슬랙·회(40.7%), 시계(294.2%) 등을 중심으로 늘어 전년 보다 10.8% 증가한 3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비료(-87.8%), 곡물(-88.1%), 담배(-75.4%) 등을 중심으로 줄어 전년 보다 4.4% 감소한 23억 4000만 달러를 나타냈다.

2024년 남북한 반·출입 실적은 전년에 이어 전무했다. 2016년 3억 3260만달러에 달했던 남북한 반·출입 규모는 그해 개성공단 폐쇄 조치 이후 급감해 2020년 390만달러, 2021년 110만달러, 2022년 10만달러에 그쳤으며 2023년부터는 아예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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