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그렉시트 이슈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브렉시트에서 탈퇴를 주장하는 진영은 유로분담금을 절감해 자국 내 예산으로 활용하고, 이민자 유입 규모를 시스템적으로 제한해 이민자 확대·실업률 감소 효과를 거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대로 잔류를 주장하는 측에선 이민자 유입제한 실효성과 유럽연합(EU) 수출 감소, 금융시장 위축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오는 6월 23일 국민투표
를 앞두고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그렉시트의 경우 대규모 채무 탕감이 EU 국가들의 정치적 상황에 따라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만기연장 등 임시방편책이 나올 가능성이 높고, 당분간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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