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016610)은 16일 제주항공에 대해 “1·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8% 감소한 15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175억원)를 밑돌았다”며 “기재 4대 도입이 예정된 하반기부터 제주항공의 실적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공급 확대와 노선 확대, 성수기 도래, 운임 회복이 동시에 작용할 것”이라며 “유가는 1월부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연말까지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이어 노 연구원은 “시장이 호황인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어 비용통제 능력이 가장 큰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LCC(저비용 항공사)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환경에서 LCC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는 점에서 항공주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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