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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락교경제학상에 꽝부옹 美 뉴욕대 교수

계량경제학분야 연구 업적 탁월

연세대 "경매이론 발전 큰 공헌"

뉴욕대 교수. 조락교경제학상 수상




‘제9회 조락교경제학상’ 수상자로 꽝부옹(사진) 뉴욕대 교수가 선정됐다.

연세대(총장 김용학)는 17일 “꽝부옹 교수는 경제학의 비교적 새로운 분야인 경매이론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고 평가하며 이같이 밝혔다.

조락교경제학상은 연구업적이 뛰어난 국내외 경제학자를 발굴해 연구 의욕을 고취하려고 조락교(연세대 경제학과 55학번) 삼륭전자 회장이 쾌척한 기금으로 지난 2007년 제정됐으며 용운장학재단(이사장 조락교)에서 지원하는 상금이 1억원으로 권위 있는 경제학상이다.



꽝부옹 교수는 계량경제학 분야의 연구에 집중하면서 경제학 최고 수준의 학술지에 50여편의 논문을 출간하는 등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노스웨스턴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서던캘리포니아대·펜실베이니아주립대 등에 이어 2012년부터 뉴욕대에 재직해온 세계적인 석학이다. 1997년 계량경제학자로 최고의 영예인 ‘이코노메트릭 소사이어티 펠로’에 선정됐고 2003년에는 ‘아널드 젤너 어워드’를 수상한 바 있다. 꽝부옹 교수의 대표업적 중 하나인 모형선택(model selection)에 사용할 수 있는 우도비검정법(likelihoold ratio test)을 제안한 1987년의 ‘이코노메트리카’ 논문은 아직도 이 분야 연구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다. 추정법 주요 연구는 최근 경제학 역사에서 비교적 새로운 분야인 경매이론(auction theory)의 구조적 추정법을 개발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그의 연구는 이 분야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시상식 및 기념 강연은 오는 19일 오후4시 연세대 신촌캠퍼스 대우관 각당헌에서 열린다.

역대 수상자는 1회 최연구 컬럼비아대 교수, 2회 신현송 프린스턴대 교수, 3회 박준용 인디애나대 교수, 4회 한진용 캘리포니아대 교수, 5회 조인구 일리노이대 교수, 6회 장용성 연세대-로체스터대 교수, 7회 최재필 연세대-미시간주립대 교수, 8회 리처드 로저슨 프린스턴대 교수다./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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