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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세단의 반격] BMW 5시리즈 프로 에디션, 첨단 운전지원시스템 기본 장착...안전성 UP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을 장착한 BMW 5시리즈가 내림세로 돌아선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최근 중형 세단에 대한 관심까지 높아지면서 5시리즈는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를 맞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BMW 5시리즈는 지난달 1,415대가 팔렸다. 지난 3월(2만4,094대)에 비해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가 25.9% 급락했지만 5시리즈는 오히려 판매가 늘었다.

판매 증가를 견인한 것은 5시리즈에 프리미엄 옵션을 추가한 ‘5시리즈 프로(PRO) 에디션’이다. BMW는 안전벨트와 컴포트 시트 등의 전통적인 차량안전 기능과 더불어 운전자로 하여금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5시리즈 프로 에디션은 동급 수입차에서 볼 수 없던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는 플래그십 세단 모델에 장착돼온 프리미엄 옵션으로 차선이탈 경고를 비롯해 전방 충돌 방지, 보행자 인지 기능 등 주행안전을 강화한 기능들과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돼 있다.

차선이탈 경고는 차체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좌우 차선을 인지, 시속 70㎞ 이상에서 방향지시등 작동 없이 차선을 변경하거나 넘어갈 경우 스티어링 휠에 진동을 발생시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기능이다. 시속 10~60㎞에서 작동되는 전방 충돌 방지 기능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앞 차량과의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가 개입함으로써 충돌과 제동거리를 최소화하는 안전기능이다. 보행자 인지 기능은 전방 카메라를 통해 보행자를 인지하고 보행자와의 거리가 가까워질 경우 경고음이 울리고 충돌이 예상될 경우 브레이크가 개입해 보행자의 피해를 최소화한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시속 약 30~210㎞ 속도에서 앞차와의 간격이 좁아지면 출력을 감소시키고 브레이크를 개입시켜 차량의 속도를 줄여준다. 앞차가 정지하면 탑승자의 차량 역시 완전히 정지시킨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최소한의 주의만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이 가능해진다.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 기능은 기존 5시리즈 외에도 그란투리스모(GT) 모델과 4시리즈 컨버터블 모델에도 적용돼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된 BMW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 ‘뉴 7시리즈’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안전 패키지가 장착돼 있다. 뉴 7시리즈의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안전 패키지는 차량 후방 양 측면에 장착된 센서에 포착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해 후방 충돌 방지와 후방 접근차량 경고 알람을 준다. 가격은 6,330만원(520d M 에어로다이내믹 프로)부터 8,240만원(530d xDrive M 에어로다이내믹 프로)까지다.

/박재원기자 wonderful@sedaily.com

BMW는 최첨단 운전 지원 시스템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기본으로 장착된 ‘5시리즈 프로 에디션’을 출시해 경쟁 차종보다 앞선 안전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BMW그룹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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