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국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과 신흥국 경기를 나타내는 시티 이코노믹 서프라이즈 누적 추이는 2000년 이후 WTI 유가에 약 2개월 후행한다”며 “이 지수가 올해 4월 초 33주만에 증가세로 돌아섰고 이후 7주 연속 상승 중이다”고 설명했다. 최근 유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미국 및 신흥국 경기 개선세가 뒤따라오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어 안 연구원은 “2월 이후 유가 상승이 가팔라지면서 미국 소비자 물가지수(CPI) 역시 반등했다”며 “유가 상승에 따른 미국 및 신흥국 경기 개선, 기대 인플레 상승에 따른 신흥국 증시 강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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