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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위원 매파 발언에… 원·달러 1원20전 오른 1,184원10전에 개장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매파 발언으로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개장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20전 오른 1,184원1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급등 이후 이틀째 내림세를 기록한 원·달러 환율을 다시 끌어 올린 것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었다. 23일(현지시간)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고용시장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물가 상승률 또한 2%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며 점진적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했다. 같은 날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도 올해 기준금리가 2~3번 인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미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월말 수출 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이 많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원·달러 환율이 크게 오르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9시 11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82원87전으로 전일 3시 기준가 대비 5원55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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