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스포츠가 정보기술(IT)을 더한 스마트 감성 텐트 ‘프리돔’을 출시했다.
프리돔은 코오롱스포츠가 카이스트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텐트 외부 상단에 원통형 디자인의 모듈 시스템을 부착할 수 있다. 팬·쿨링·사운드 모듈 세 가지로, 각각의 모듈을 별도 구매해 갈아 끼우는 방식이다. 스마트폰 앱과 블루투스 연동으로 작동한다.
‘팬 모듈’은 텐트 내부 공기를 순환시키는 기능으로 3단계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쿨링 모듈’은 텐트의 내부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다. 텐트 외부 천장에서 물을 자동으로 분사해 텐트 내부 온도를 조절한다. 스마트폰 앱으로 물 분사시간 간격도 선택할 수 있다. ‘사운드 모듈’은 블루투스 스피커 기능을 기본으로, 앱에 저장돼 있는 자연의 소리(빗소리, 바람소리 등)도 감상 가능하다. 외부 소리에 반응하는 LED 조명이 포함돼 있어 간접조명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프리돔은 이너텐트와 플라이로 구성돼 있으며, 화이트 컬러를 전면에 사용해 디자인이 깔끔하다. 텐트 가격은 59만원, 팬 모듈 15만원, 쿨링·사운드 모듈은 각각 20만원이다.
코오롱스포츠는 프리돔 출시 기념으로 5월 25일부터 6월 6일까지 압구정동 캐논 갤러리에서 ‘캐논코리아 함께 하는 코오롱스포츠 캠핑 사진전: Freedome’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선 오토캠핑, 백패킹, 감성캠핑 등 캠핑 트렌드를 사진으로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신제품 프리돔도 전시된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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