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굴껍데기를 발전소 원료로 쓴다...서부발전, 기술 개발 협약식

서부발전과 태안군 관계자가 25일 굴 껍데기 폐기물을 탈황원료로 활용하는 기술개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이 25일 충남 태안군과 굴 껍데기 폐기물을 화력발전소 탈황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기술개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태안군 연안에서 양식되고 버려지는 굴 껍데기가 연간 4,000톤에 이르고, 발전소에서 황산화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하는 석회석과 굴 껍데기의 주성분이 유사하다는데 착안했다”며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차원에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결로 서부발전은 군산대 산학협력단과 함께 석회석 대체를 위한 신기술을 개발하고 중소기업에 공정설계 및 생산설비 건설을 지원하게 된다. 태안군은 사업부지와 원료 수거 및 지원 등의 역할을 맡기로 했다. 서부발전은 신기술이 상용화되면 지역 어민은 굴 껍데기 폐기물 처리비 3억 2,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고, 원료판매 수익 8,000만원 등 약 4억원의 안정적인 추가 소득을 예상했다. 서부발전 역시 탈황원료 구매비용이 절감이 기대된다. 특히 전국에서 매년 발생하는 굴 껍데기 약 30만톤을 탈황용 석회석 대체제로 활용할 경우, 연간 약 300억원의 신사업 창출과 석회석 광산 개발에 따른 자연훼손을 예방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상훈기자 shle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