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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금융공기업
청년창업기업-우수중기 만나니 '윈윈'

중진공 B2B 매칭데이 성료

판로 확보·위탁 생산 등 논의

임채운(왼쪽 두 번째) 중진공 이사장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열린 ‘청년창업기업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 간 B2B 매칭데이’ 행사에서 창업기업 대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사진제공=중진공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팁스타운 팁스홀에서 열린 ‘청년창업기업과 국내 우수 중소기업 간 매칭데이’. 행사장으로 안으로 들어서니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신생 기업들이 부스를 차려 백화점·홈쇼핑 상품기획자(MD), 벤처캐피털(VC) 관계자 등과 상담을 진행하고 있었다. 청년창업기업들은 이를 통해 국내외 판로확보, 투자 유치 등을 적극 모색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 3기 졸업생인 최준혁 모니 대표도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모니는 우유팩과 페트병에 맞춤형 손잡이를 장착해 유아들이 음료를 흘리지 않고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국내 기업의 특판을 활용하면 판매망을 더욱 확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특판에 관심 있는 기업과 접촉하기 위해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창업기업이 우수 국내기업과 매칭을 통해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모색하고, 판로와 투자유치 등 경영 애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중진공이 마련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졸업한 60개사와 우수 중소기업 100개사, 이마트·현대백화점 등 유통관계자, 투썬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VC 등이 대거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청년창업기업과 중소기업 간 매칭상담 160건, 국내VC와 유통관계자와의 상담 100건이 이뤄졌다.



가정용 자연가습기를 생산하고 있는 로엔텍의 권혁상 대표는 “해외 총판을 담당하는 벤더 업체와 중국,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며 “이번 행사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으면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알아서 수납공간을 조절할 수 있는 모듈 가구를 생산하는 몬스트럭추어의 김병호 대표도 “6월부터 국내 복합쇼핑몰에서 제품을 판매하기로 했다”며 “추가 판매망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 일부 창업 기업은 국내 중소기업과 기술이전, 위탁생산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임채운 중진공 이사장은 “청년창업가들은 우수한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생산설비가 없거나 판매망을 확보하기 어려운 실정이고 전통제조 기업은 양산설비는 있지만 신규사업 아이디어가 부족했다”며 “이번 B2B 매칭상담회를 계기로 청년창업가와 전통제조 기업이 부족한 점을 서로 보완해 장점을 극대화하는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도록 중진공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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