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티케이의 식품사업팀에서 개발한 ‘팜&맛짱 볶음고추장’은 우리나라의 전통 고추장 맛을 되살린 제품이다. 매실 농축액을 넣은 고추장에 소고기, 멸치, 황태, 톳 등 재료를 잘게 자른 뒤 갖은 양념을 넣고 볶아 살균 처리했다. 또 고추장과 밥을 섞었을 때 재료 본연의 맛이 나도록 볶음 재료의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는 데 주력했다. 캠핑과 등산, 낚시, 출장, 여행시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으며 맛과 영양도 풍부한 웰빙 식품이다. 현재 중소기업 제품 전용 매장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면세점에서도 판매된다.
이 제품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중금속과 잔류 안정성 테스트를 모두 통과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엑스포에서도 현지인들의 인기를 끌었다. 김택규 금성티케이 대표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지난해 12월에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2005) 인증을 획득했다”며 “이를 통해 세계인들에게 한국 대표 슬로푸드 제품인 볶음 고추장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