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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ICT·문화 융합' 460억 규모 펀드 결성

한국 정부 부처와 은행·대기업을 비롯해 중국 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한 460억원 규모의 정보통신기술(ICT)·문화 융합 협력 펀드가 만들어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이 같은 'SV 한중 ICT·문화 융합 펀드'가 결성됐다고 11일 밝혔다. 한국 주요 출자자는 미래부(100억원)와 문화체육관광부(50억원), 중기청(50억원)이 공동출자한 모태펀드다. 모태펀드는 정부가 기금 및 예산을 벤처기업 또는 창업투자조합에 직접 투자하지 않고 벤처캐피털에 출자하는 것을 가리킨다. 여기에 산업은행·기업은행 등 국내 주요 은행과 CJ E&M, SV인베트스트먼트 등 대기업·전문투자사가 총 205억원을 출자하며 참여했다.

중국 측에서는 상하이 메이주앙 영상문화유한공사가 55억원을 투자했다. 이곳은 중국의 3대 방송국인 저장위성TV와 연계된 영화·방송 콘텐츠 투자 및 제작 전문그룹이다. 펀드 결성일은 올해 11월13일이며 이날부터 오는 2022년 11월까지 존속된다.

정부는 이 펀드를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방송콘텐츠·공연·웹툰 등 융합 콘텐츠의 한중 공동제작과 홀로그램이·게임·시각특수효과(VFX) 등 기술 개발, 전문기업 육성에 쓴다는 계획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주도한 융합 펀드에 중국 자본이 직접 참여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며 "(융합 펀드를) 한중 간 문화·ICT 융합 분야의 교류를 강화하는 교두보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중국 항저우 서시 셰러턴리조트호텔에서는 양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 140여명이 참석해 융합 펀드 결성 기념식이 열렸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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