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의 성’ 김선경의 행패에 최정원이 유산할 뻔했다.
1일 저녁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마녀의 성’에서 서밀래(김선경 분)가 오단별(최정원 분)을 만나러 회사를 찾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밀래는 아들 신강현(서지석 분)과 별거 중인 오단별에게 “내 아들한테 돌아와”라고 강요했다.
이에 오단별은 “그렇게 못 한다. 이미 우린 진실을 알았다. 같이 있는 게 서로 지옥이다”며 거절했다.
그럼에도 서밀래는 “과거 죽을 죄 진 것 안다. 아무리 그래도 죽은 남편 때문에 살아있는 남편 버릴 수 있냐”고 오단별을 자극했다.
결국 서밀래는 돌아서는 오단별을 향해 “네 뱃속의 아이 우리 핏줄이니까 낳으면 내놔라. 네가 다른 사람 만나면 그 아이 다른 핏줄로 살 건데 나 그 꼴 못 본다”며 말도 안되는 요구를 했다.
이 과정에서 서밀래는 오단별과 실랑이를 벌였고 바닥에 내팽겨쳐진 오단별은 병원에 실려갔다. 담당 의사는 “유산할 뻔 했다. 한 번만 이런 일 있으면 아이가 위험하다. 각별히 조심하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SBS ‘마녀의 성’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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