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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여성, 연습장에서도 골프웨어 선호







30~40대 여성들은 골프 연습장에서도 골프웨어를 즐겨 입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 연습장에서 패션에 가장 신경 쓰는 집단은 40대 여성으로 나타났다.

7일 북유럽 감성의 골프웨어 와이드앵글은 국내 아마추어 골퍼 570명(남자 485명, 여자 85명)을 대상으로 ‘골퍼들의 연습장 복장’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분석됐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30~40대 여성 응답자의 10명 중 7명은 골프 연습장 갈 때도 복장 고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여성의 연습 복장 고민은 무려 79.5%로, 전 연령대 통틀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30대 여성은 절반 이상(51.7%)이 골프웨어를 입고 연습한다고 답했으며 이어서 40대 여성(45.5%), 50대 여성(33.3%) 순으로 파악됐다. 반면 남성들은 골프웨어보다 운동복을 선호하는 비율이 높았다. 30대 남성과 40대 남성은 운동복을 입고 골프 연습한다는 답변이 각각 45.0%, 41.6%로 골프웨어 입는다는 답변 33.9%, 35.7%보다 높았다. 50대 남성만 골프웨어를 입는다는 답변이 44.7%로 캐주얼이나 운동복보다 높았다.



연습장을 찾는 골퍼들의 비호감 패션에 대해서 남성들은 무릎 나온 트레이닝복을 입고 온 골퍼(20.8%)를, 여성들은 노출 심한 옷을 입고 온 골퍼(28.2%)를 가장 싫어했다.

와이드앵글 관계자는 “3040 여성들은 어느 연령대보다도 골프 패션에 민감하며 유행하는 스타일에 빠르게 반응하는 편”이라며 “조사 결과에서 보듯이 연습장에서도 골프웨어를 입는 여성 골퍼들이 상당한 만큼 편안하면서도 여성스럽고 세련된 스타일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개발, 제안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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