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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셋+ 핫IPO]피앤씨테크, 전력IT 제어계측기기 선도..지난해 영업이익 55억

광명전기 주력 자회사인 피앤씨테크의 안양사무소 외경




전력 제어계측기기 전문기업 피앤씨테크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피앤씨테크는 태양광발전시스템, 전력기기, 부동산·기기임대 사업에서 경쟁력을 갖춘 광명전기(017040)의 주력 계열사다. 특히 전력IT 제어계측기기분야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피앤씨테크의 역사는 기술력 향상과 궤를 같이한다. 설립 6년 차인 지난 2005년 배전선로에 흐르는 전류, 전압, 전력을 계측하고 배전선로에 부하전류 발생과 사고를 감지하는 기술인 ‘배전자동화단말장치’가 업계에서 유일하게 산업통상자원부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으로 선정됐다. 2009년에는 디지털보호계전기가 다시 차세대 세계 일류 상품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같은 기술력을 앞세워 수출 비중이 지난 2014년 14%에서 2015년 30%로 비약적으로 늘었다.

배전자동화단말장치는 국내 배전자동화를 이끈 핵심 경쟁력이다. 디지털보호계전기의 경우 고객별, 기능별, 보호대상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어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게 피앤씨테크의 설명이다. 아울러 원격감시제어시스템의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했고, 스마트그리드의 기본 요소인 전자식전력량계(스마트미터) 역시 개발을 완료해 사업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다.

피앤씨테크 청약 개요




기술력은 실적으로도 입증되고 있다. 피앤씨테크는 지난해 매출 239억원, 영업이익 55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올렸다. 과거 40%에 육박했던 부채비율은 지난 2014년 37.29%, 지난해 32.83%로 점차 하락해 재무안정성도 개선되고 있다.

이번에 상장되는 주식수는 총 265만주로 이중 53만주가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다. 희망공모가격은 9,000원~1만200원으로 총 모집금액은 최대 270억원이다. 공모청약은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되며 상장주관사는 KB투자증권이 맡았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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