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장근석이 여진구와 대립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서는 백대길(장근석 분)이 영조(여진구)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근석은 반란군들이 얼굴을 서로 알지 못한다는 점을 이용해 상당수의 반란군을 해산시키고 군량미와 군마 등을 빼돌렸고 보부상들을 이용해 이인좌(전광렬 분)가 안성에서 참패했다는 거짓 소문을 퍼뜨리는 활약을 했다.
하지만 영조는 “자네의 역할은 거기까지. 지금부터 내가 직접 반란을 잠재울 것이다. 백성임을 포기한 자들이니 칼로써 죄를 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백대길은 “소신이 어찌 칼 한 번 쓰지 않고 이인좌의 세를 반으로 줄일 수 있었다 생각하십니까. 믿음이옵니다. 무려 일만 오천이옵니다. 그 많은 병사들이 칼을 버렸습니다. 칼을 들지 않아도 피를 묻히지 않아도 이 난을 평정할 수 있단 말입니다”라며 영조를 설득하려 했다.
그럼에도 영조는 “백성이 아니라, 역도들이다. 용서를 모르는 자들이다”고 받아쳤다. 대길은 “그렇다면 어쩔 수 없다. 마마를 지켜드릴 수 없게 됐다”며 칼을 빼들었다.
[사진=SBS ‘대박’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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